"강기혁 씨 등 5명 공모해 상장법인 주식 매수" <br />강기혁, 시세조종 혐의 부인…"소액주주 운동" <br />"기업 주가 오르자 일부 불법 매매 발생" 주장 <br />"합리적인 대응 매매, 시세조종으로 몰아가"<br /><br /> <br />제2의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강기혁 씨가 수천 차례의 시세 조종으로 104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뒀다고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기혁 씨는 소액주주 운동 차원에서의 지분 확보 거래를 검찰이 시세조종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가 동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인터넷 카페 운영자 강기혁 씨 등의 거래 내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강 씨를 비롯한 5명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십 개 계좌를 통해 동일산업 등 여러 상장법인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 과정에서 통정매매와 고가매수을 비롯해 물량소진 주문 등을 수천 차례나 했다는 점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우는 통정매매 방식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거래를 유인하려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강 씨 등이 104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도 영장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강 씨는 시세조종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전부터 소액주주 운동을 벌여왔고, 자신의 뜻과 함께 하는 사람들과 기업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여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기업 주가가 오르자 일부 기업들이 승계 비용을 낮추기 위해 불법적인 매매에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응하기 위한 매매를 검찰이 시세조종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기혁 / 주식투자 커뮤니티 운영자 : 보유 지분이 많은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자연스럽게 필연적으로 교차 매매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뻔히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들끼리 거래된 거는 통정매매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건 매우 부당하고….]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면서 소환조사나 신병 확보 시기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송보현 <br />그래픽 : 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82237356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